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초여름 더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실제로 다른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으로,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수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목 감각 등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경과가 경미하며 몇 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도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해야합니다.
독감과 감기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감기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상기도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감기의 원인이 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약 200여 종류가 있습니다.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하나가 원인이 되는 질병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 B형, C형으로 분류되며, 독감의 주요 원인은 A형과 B형입니다.
특히 A형은 전염성이 강하고, 형태 변이를 자주 일으키며,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성질이 강해 가장 조심해야 할 종류입니다.
독감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훨씬 심각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독감과 감기의 증상과 경과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상기도인 목이나 코 등에서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수일 내에 좋아집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목이나 코뿐만 아니라 기관지와 폐까지 영향을 주는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독감에는 주로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있으며, A형은 고열과 몸살을 동반하며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B형은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봄철에 전염성이 강해집니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이 다르지만 증상이 유사하여 판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두통, 몸살, 고열, 기침, 가래, 구토 등이 주로 나타나며, 감기와는 달리 기관지나 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독감과 감기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 코나 목 안을 문질러 간이 항원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감기와 독감의 다른 치료방법
감기는 보통 개인의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백신이 별도로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독감은 증상이 심각하고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 백신이 연구와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독감 예방 백신은 3가백신과 4가백신으로 분류됩니다.
3가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으며, 4가백신은 4가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가을(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 백신의 가격은 시중 병원을 기준으로 약 2만 5천원에서 4만 원 정도입니다. 특히 독감에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강력히 권장합니다.